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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행복해 보이는 반면 어떤 사람은 불행해 보입니다. 사람은 언제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느낄까요? 단순히 돈과 여가 시간이 많으면 행복해질까요?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과 행복해지기 위한 작은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행복을 느끼는 감정 수위의 절반은 이미 태어날 때 결정됩니다. 어떤 사람이 행복해 보이는 이유는 50%가 유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절반만 그렇습니다. 후천적으로 변화시킬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1. 규칙적으로 웃어라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앨라 휠러 위콕스의 시 고독의 첫 구절입니다.


행복은 웃음을 유발합니다. 그럼 반대로 웃음이 행복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행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행복할 때 웃지만 웃기 때문에 더 행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억지로라도 웃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웃음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웃을 때는 웃는 표정을 최소한 15~30초는 유지해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 규칙적으로 웃는 것이 좋습니다. 알람을 맞춰 놓고 신호가 울릴 때마다 규칙적으로 웃는 연습을 해보세요 실성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웃는 얼굴에 누가 침 뱉을까요?



2. 연극배우처럼 행동하라


인간은 누구나 연극배우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도 나도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주연이든 조연이든 역을 맡아 연기하는 중입니다. 세상에 연극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뻣뻣하고 근엄한 사람도 무대에 올라 연기를 시작하면 그 순간만큼은 아이처럼 행복한 표정을 짓게 됩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도 연기를 하는 것처럼 행동하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땐 고개를 더 많이 끄덕이고 색이 더 화려한 옷을 입고 감정 표현이 담긴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해 보세요. 목소리 높이에 변화를 많이 주고, 약간 빠르게 말하고, 악수를 할 때는 꽉 잡으세요. 행복은 상대방에 의해 결정되는 감정이 아닌, 내가 오로지 느끼는 나의 감정이니까요.




3. 스트레스 받을 땐 수다 떠는 대신 글을 써라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그동안 많이 알려졌던 것 중 대표적인 두 가지는 분노를 표출하고 수다를 떠는 것입니다. 그래서 샌드백을 치거나 친구를 만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그렇게 효과는 없습니다.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금세 원래 자리로 돌아와 버리고 말겁니다. 또 수다를 떠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글을 쓰는 것입니다. 말로 하는 것과 글로 쓰는 것의 차이는 꽤 큽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 것은 잡담한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 대신 글로 쓰면 더 차분하게 체계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말로 할 때는 흥분할 수 있지만 글로 쓸 때는 흥분하다가도 이내 생각을 정리하게 됩니다.

행복을 위한 글을 쓸 때는 감사의 표현, 미래에 대한 상상, 사랑의 감정을 담은 글을 쓰는 게 좋습니다.




4. 받는 것보다는 주어라


많은 사람들은 받고 싶어합니다. 선물이든 사랑이든 돈이든 받으면 기분은 좋습니다. 하지만 연구들은 받을 때보다 줄 때 기분이 더 좋아질 거라고 말합니다.

돈을 받은 경우와 준 경우의 뇌를 비교해 촬영한 결과. 자신의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는 것을 볼 때 뇌 속 깊은 곳에 있는 꼬리핵과 중격의지핵의 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특히 자발적으로 기부할 때 두 영역의 활동은 매우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두영역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다른 사람에게 크게 인정 받을 때에도 활발해지는 부분입니다.




5. 아이디어가 필요하면 누워 있어라


행복하다고 느끼는 특정한 자세가 있나요. 누워 있을 때 가장 행복할겁니다. 이를 실제로 검증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누워 있을 때 좋은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심리적으로 편안해집니다. 인간은 편안할 때 행복감을 느낍니다. 

둘째 아이디어가 더 잘 떠오릅니다. 막힌 생각이 정리되면 스트레스도 줄어듭니다.


뇌 속에 청반이라는 작은 부위가 있습니다. 이 부위가 활성화되면 약간의 생각만으로도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에너지를 더 많이 방출시킵니다. 서 있을 때는 중력이 상체의 피를 아래로 끌어당겨 청반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반면, 누워 있을 때는 청반의 활동이 감소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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